선발의 난조가 완패로 이어진 샌디에고 파드레스는 딜란 시즈(12승 9패 3.46)가 시즌 13승 도전에 나선다. 18일 콜로라도 원정에서 5.2이닝 3실점의 투구로 승리를 거둔 시즈는 최근 2경기에서 투구 내용이 많이 흔들리는 중이다. 6월 17일 메츠 원정에서 3.2이닝 7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홈 경기의 시즈라면 이야기가 크게 다를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리차드슨과 헨리케즈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올린 샌디에고의 타선은 최근 우완 강속구 투수 공략에 어려움을 겪는 모습이 나오는 중이다. 계속 후반 승부를 본다는건 그다지 좋은 소식은 아닐듯. 4.2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추격조 멤버도 다른 팀에선 승리조로 쓸것 같다.

홈런포를 앞세워 위닝 시리즈를 가져간 뉴욕 메츠는 루이스 세베리노(8승 6패 3.91)가 시즌 9승에 도전한다. 18일 마이애미와 홈 경기에서 4안타 완봉승을 거둔 세베리노는 앞선 3경기의 부진을 확실히 탈출한바 있다. 그러나 최근 원정 2경기의 투구 내용이 좋지 않았다는 점은 역시나 불안 요소다. 전날 경기에서 볼티모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3발 포함 4점을 올린 메츠의 타선은 전체적인 타격감이 떨어진게 아쉽다. 대타 끝내기 홈런을 작렬시킨 제시 윙커는 전날 경기의 히어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볼넷으로 인한 블론 세이브가 아쉽다.

최근 양 팀의 타격 스타일을 고려한다면 시즈와 세베리노는 모두 호투가 충분히 가능한 투수들이다. 그러나 시즈는 홈인 반면 세베리노는 원정이라는게 차이이자 약점일듯. 접전에서의 불펜 싸움 역시 샌디에고가 유리하다는 점이 승부를 가를 것이다. 투수력에서 앞선 샌디에고 파드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4:2 샌디에고 승리

핸디 : 샌디에고 승리

언더 오버 : 언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