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력 난조로 역전패를 당한 시애틀 매리너스는 로건 길버트(5승 4패 4.07)가 시즌 6승 도전에 나선다. 24일 볼티모어 원정에서 7이닝 2안타 1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길버트는 투구의 기복을 줄이는게 급선무일듯. 홈 경기 투구 역시 변수가 있지만 최근 인터리그 투구 내용이 꽤 좋은 편이라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워싱턴의 투수진 상대로 테오스카 에르난데즈의 2점 홈런 포함 4점을 올린 시애틀의 타선은 1차전의 공격력을 날려버린게 상당히 뼈아픈 부분이다. 그러나 좌완 상대 타격은 믿어볼만 할듯. 허나 2개의 블론 세이브와 패배까지 얻어낸 불펜을 두고 자기들 불펜이 위력적이라는 팬들의 성원은 헛소리로 치부해도 좋다.

엄청난 뒷심을 앞세워 역전극을 만들어 낸 워싱턴 내셔널스는 패트릭 코빈(4승 9패 5.32)이 시즌 5승에 도전한다. 24일 샌디에고 원정에서 5이닝 7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했던 코빈은 역시 샌디에고의 벽을 넘지 못했다. 특히 최근 원정 투구가 상당히 좋지 않은 편인데 인터리그에 약하다는 점 역시 발목을 잡을수 있다. 전날 경기에서 시애틀의 투수진을 무너뜨리면서 키버트 루이즈의 솔로 홈런 포함 7점을 올린 워싱턴의 타선은 막판 5이닝동안 5점을 몰아친 타격이 대단히 돋보였다. 최근 경기 후반의 집중력은 분명 기대를 걸 여지가 있는 편. 5.1이닝을 1실점으로 버틴 불펜은 타이 브레이커에서 무실점 투구를 해준 조던 윔즈가 최고의 히어로일 것이다.

10회말 무사 만루에서 무득점. 거기에서 시애틀의 패배는 확정되었는지도 모른다. 길버트와 코빈의 투구를 본다면 유리한건 절대적으로 로건 길버트일듯. 물론 또 경기 후반에 워싱턴의 타선이 살아날수 있긴 하지만 2경기 연속 승리조가 무너지진 않을 것이다. 선발에서 앞선 시애틀 매리너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6:5 시애틀 승리

핸디 : 워싱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