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라 선발은 애런 놀라, 마이애미는 헤수스 루자르도가 나선다. 놀라는 1패 7.45의 방어율, 루자르도는 1승 0.71의 방어율이다.

놀라는 개막 이후 두 차례 등판을 모두 원정에서 나서 1패를 당했다. 텍사스와 양키스등 타선이 좋은 팀을 만나긴 했지만 지난 시즌 팀을 월드시리즈로 견인한 에이스임을 감안하면 아쉬운 성적이다. 그래도, 양키스 상대로 qs를 기록하며 반등의 가능성을 알렸다. 구위는 빅리그 선발 자원 중 탑10안에 들어가는 투수기에 언제든 연승으로 분위기를 바꿀 능력이 있다. 마이애미 상대로는 지난 시즌 3경기에서 모두 qs를 기록하며 1승 1.23의 방어율로 매우 강했다.

루자르도는 마이애미의 2선발로써 엄청난 출발을 했다. 완봉승을 따낸 알칸타라 못지않은 스타트인데 2경기에서 0점대의 방어율과 더불어 강력한 구위로 상대 타선을 막아내고 있다. 오클랜드에서 컨트롤 불안 문제를 해결하지 못하며 트레이드됐는데 nl 정상급 좌완투수가 될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필라 상대로는 지난 시즌 1경기에서 승패없이 QS+를 기록했었다.

언더 경기다. 놀라와 루자르도 모두 상대전에 강점을 보였고 충분히 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다.

필라의 승리를 본다. 루자르도의 시즌 스타트가 워낙 인상적인건 사실이지만 필라는 좌투수를 공략할 리얼무토와 알렉 봄, 트레이 터너등이 상위 타선에 나설 수 있다. 또, 잘해주는 투수진과 달리 마이애미 타선이 워낙 불안하다. 타선의 힘이 다소 나은 필라가 승리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