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블 선발은 태너 바이비, 세인트는 잭 플레허티가 나선다. 바이비는 1승 1패 3.18의 방어율, 플레허티는 3승 4패 5.29의 방어율이다.

바이비는 이번 시즌 Al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이다. 물론 시애틀의 브라이스 밀러와 휴스턴의 헌터 브라운등 앞서가는 선수들이 있지만 바이비 역시 인상적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비버와 콴트릴, 맥켄지등 좋은 선발이 즐비한 클리블랜드가 모리스와 더불어 가장 기대하는 투수인데 경기당 평균 6이닝 가깝게를 소화 중이고 최근 2경기에서는 연속으로 QS를 기록했다.

플레허티는 지난 다저스 전에서 5이닝을 버티지 못하고 강판당했다. 패배를 당한건 아니지만 밀워키전에서 워낙 좋은 피칭을 했기에 아쉬웠던 다저스 전이었다. 삼진은 좋을 때의 수치가 나오고 있지만 문제는 역시 볼넷인데 브레이킹볼 컨트롤 기복을 줄여야 한다. 볼넷 허용이 늘어났기에 이닝당 출루 허용도 1.5대로 높다.

세인트의 승리를 본다. 바이비는 분명 이번 시즌 눈에 띄는 좋은 루키다. 안정감 있는 제구를 앞세워 이닝을 착실하게 소화하며 클리블랜드 선발 로테이션 한 자리를 잘 책임지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역시 클리블랜드 타선이다. 이번 시즌 빅리그 팀 중 95마일 이상 속구 상대로 가장 약점을 보이는 클블이기에 플레허티 공략에 애를 먹을 것이다.

클블의 빈타 속에 언더 경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