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타의 조화로 연패 탈출에 성공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는 루이스 메디나(3승 7패 5.79)가 시즌 4승 도전에 나선다. 

19일 보스턴과 홈 경기에서 5.2이닝 3안타 무실점의 호투로 승리를 거둔 메디나는 최근 홈에서 

2경기 연속 5이닝 1실점 이하의 호투를 해내고 있는 중이다. 다만 5월 29일 휴스턴 상대로 

홈에서 5.1이닝 5실점 패배를 당했는데 이번 경기는 나름 리벤지의 성격을 띠고 있을 것이다. 

전날 경기에서 휴스턴의 투수진 상대로 홈런 2발 포함 4점을 득점한 오클랜드의 타선은 

 역시 안정적인 득점력을 위해선 타격이 되어야 한다는 사실을 새삼스레 느끼게 해준 바 있다. 

이번 경기 역시 브라운 상대로 홈런이 얼마나 터지느냐가 변수가 될 듯. 

3.2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막아낸 불펜은 에르첵의 2이닝 무실점이 놀라울 정도다.

타선의 부진이 연승 종료로 이어진 휴스턴 애스트로스는 헌터 브라운(6승 7패 4.26)이 시즌 7승에 도전한다. 

19일 쿠어스 필드 원정에서 5.1이닝 4실점의 부진으로 패배를 당한 브라운은 7월 들어서

 3전 전패 8.76이라는 최악의 부진이 이어지는 중이다. 그나마 오클랜드 상대로 홈과 원정 모두 6이닝 이상 

2실점으로 강했고 낮 경기에서 2승 1패 2.51로 강하다는데 승부를 걸어야 한다. 

전날 경기에서 폴 블랙번 상대로 6회초 터진 알렉스 브레그먼의 솔로 홈런이 유일한 득점이었던 휴스턴의 타선은

 득점권에서 문제를 드러내면서 스스로 패배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9타수 무안타의 득점권 성적과 2개의 병살타는 패배하기엔 당연한 조건일 듯.

 분식 회계와 함께 2.1이닝 2실점으로 무너진 불펜은 8회까지 가는게 참으로 힘들다.

휴스턴의 타선이 가라앉았다. 그러나 낮 경기에 강한 특성상 반등의 여지는 꽤 있는 편. 

반면 오클랜드는 낮경기 경기력은 메이저리그 최악인 팀이고 메디나의 투구는 언제 흔들릴지 모르긴 한다. 

무엇보다 과연 불펜이 2경기 연속 호투를 해낼지부터가 의문이다.

전력에서 앞선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승리에 가까이 있다.

예상 스코어 7:4 휴스턴 승리

핸디 : 휴스턴 승리

언더 오버 : 오버